우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빵, 라면 등에 포함된 정제 탄수화물은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가 내장지방이 생기기 쉬워요. 조금 힘들 수는 있겠지만 살을 빼려면, 아예 며칠간 탄수화물을 전혀 먹지 않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져 살을 빼기 쉬운 상태가 되거든요. 여기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다이어트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인슐린은 체내에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계속해서 혈당 조절이 안 되고, 체내에서는 높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계속해서 인슐린 분비를 늘려요. 이렇게 되면 결국 포도당이 지방 형태로 몸에 축적되고, 살이 찌게 되는 거죠. 그래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거나 간헐적 단식을 통해 혈당을 안정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단백질은 1kg당 1~1.2g 정도가 필요해요. 만일 체중이 60kg이라면 약 60g 정도의 단백질이 필요한 거겠죠? 하지만, 필요한 단백질량을 한 끼에 모두 채워 섭취하기에는 힘들어서 매 끼니에 나눠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 하면 아마 닭가슴살과 계란을 많이들 떠올리실 텐데요. 물론, 닭가슴살 100g에는 약 31g의 단백질이, 계란에는 100g당 13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좋은 단백질 공급원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따라서, 굳이 닭가슴살과 계란을 고집할 필요 없이 나에게 맞는 단백질 식품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닭가슴살을 잘게 썰어 숙주나물과 야채를 많이 넣고 굴소스를 넣어 볶아 먹어요. 이런 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여러 가지 조리법을 검색해보시고 또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