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같은 생활습관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을 경우는 약물 임상시험에 참여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신약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3상 임상 시험단계인 약도 있습니다. 투약 경로에 따라, 두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경구 투약용인 약제로는 갑상선호르몬수용체인 ‘레스메티룸’과 담즙산 대사에 관여하는 ‘오칼리바’, 간내 핵수용체에 작용하는 ‘라니피브리노’가 있는데요. 이중 레스메티룸은 현재 3상 임상 시험이 종료되었고, FDA에서 시판 허가 심의중에 있어 빠르면 내년초쯤 미국에서 시판이 허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구용이 아닌 주사제로는 GLP-1작용체인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가 있습니다. 본래 비만 및 당뇨 치료제로 쓰였던 약제들로, 지방간에도 좋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참여가 가능한 임상시험 또한 아래와 같이 아주 다양하므로 생활개선요법이나 시판 약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해결하지 못한 분들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세마글루타이드
현재 3상 임상 단계에 있으며, 주사제이고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2. 노보노디스크(GLP-1/FGF21 작용체)
현재 2b상 임상 단계에 있으며, 주사제이고 조직검사가 필요하며 진행정도가 보통 정도인 지방간환자들도 호전 기대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일주일에 1회 주사하며, 간경화증, 섬유화증에도 작용합니다.
3. 에포시페그크루타이드(GLP-1/GCG/GIP)
2b상 임상 단계에 있으며, 주사제이고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섬유화까지 진행되지 않은 초기 지방간에만 적용 가능합니다.
4. 에피노페그듀타이드(GLP-1,GCG 작용체)
2b상 임상 단계에 있으며, 주사제이고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5. GSK HSD RNA 억제제
2상 임상 단계에 있으며, 주사제이고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섬유화가 3단계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실험이 가능합니다.
6. 파마킹 올티프라즈
3상 등록이 마감되었고, 시판 후 조사 단계인 4상 임상 실험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7.화이자 ACC저해제/DGAT2 저해제
2상 등록 마감된 상태이며, 경구제이고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