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비타민 D 부족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비타민 D의 적절한 혈중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1,500~2,000IU 정도의 비타민D 섭취를 추천해 드립니다.

비타민 D가 각종 암 예방에 관여하고 감기와 독감 등 감염 질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사망률 감소 및 항암 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누군가 제게 모든 영양제 중에서 딱 한 가지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비타민 D를 선택할 것입니다. 피부에서 햇빛 자외선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의 형성을 촉진합니다.

만성 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거나 중년 이후라면 종합비타민제를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피로감이 있다면 종합비타민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난임부부에게도 종합비타민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천연 비타민제를 적극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비타민 외에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 비타민제를 먹고 있다면 항산화 비타민제와 같은 별도로 비타민 A가 함유된 다른 제제를 중복해서 먹지 말아야 합니다.

종합 비타민제도 다른 영양제와 마찬가지로 섭취의 필요성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이 있는데요. 영양제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면 어떤 형태로든 굶거나 부실한 끼니를 먹을 때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종합비타민을 먹어야 하는 3가지 이유를 소개해 드립니다. 첫째, 종합비타민의 항산화 작용입니다. 둘째, 종합비타민의 항피로 작용입니다. 셋째, 종합비타민의 미네랄과 미량원소 섭취를 통해 영양소 균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 비타민제는 매일 먹어야 하는 많은 양의 채소와 과일에서 수분과 섬유소를 없애고 비타민과 미네랄만 알약으로 농축해 담은 것입니다.

천연비타민제가 생체이용률에서 유리합니다. 또한, 합성 토코페롤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오히려 심장병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고, 유기염 형태의 미네랄 제제가 천연에 가깝고, 무기염의 경우 흡수율 및 생체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좋은 영양제를 고르는 법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얼마나 천연에 가까운 형태인가, 둘째, 순도가 어느정도인가, 셋째, 파이토케미컬이 들어있는가, 넷째,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있는가, 다섯째, 전문가그룹에서 처방하는 영양제인가를 따져보세요.

무조건 안전한 영양제는 없습니다. 용법과 용량을 지킨다면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지만, 간, 콩팥이 안좋은 경우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영양제가 건강 전반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 질병의 치료 수단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비타민, 미네랄 등 주요 영양소가 아닌 특정 동식물 추출물을 먹는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꼭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