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지루성 피부염과 여드름은 모두 피지 분비가 증가해서 생기는 병입니다. 피지 샘에서 피지가 분비되면 털이 나있는 모낭을 통해서 탈출하게 되게 되는데요. 피지샘에서 분비된 피지가 모낭 입구에서 막혀 더 이상 나가지 못해 그 밑이 풍선처럼 부풀어 '면포'라는 병변이 만들어지면 그게 바로 여드름입니다. 피지의 성분은 기름 성분이고 기름 성분 안에는 지방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피부에 있는 균이나 곰팡이에 의해 지방이 분해되면 될수록 지방산의 양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지루성 피부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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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은 염증이 생기면 가려움증을 느끼고, 더 심하면 붉은 홍반이 생기고 발진이 생깁니다. 그리고 비듬도 많아지고요. 여드름은 면포가 기본 병변인 반면, 지루성 피부염은 비듬, 얼굴에는 홍반, 가려움증 등이 기본 병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드름은 20대 전후로 심한데, 지루성 피부염은 40대 전후로 심한 것 또한 큰 차이가 되겠죠. 정리해보자면, 지루성 피부염과 여드름은 둘 다 피지 분비의 증가와 관련이 있지만 피지 분비가 막혀 생기는 것이 여드름이고 피지 분비는 잘 되지만 그 양이 많아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지방산이 많아지고 그것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지루성 피부염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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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경우 막혀있는 모낭 입구를 뚫어 주기 위해 각질 제거제를 쓰거나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복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여드름 균이 피지를 먹고 살기 때문에 여드름 균이 많아지거든요. 그래서 여드름 균을 죽이는 치료를 하거나 또는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에는 염증이 늘어나는 것이 주 증상이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주가 되겠습니다. 머리에 비듬이 많은 경우에는 약용 샴푸를 매일 쓰면 되고요. 바르는 스테로이드 약을 염증이 있을 때마다 사용을 하거나 염증이 너무 심하다면 염증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치료 방법이 되겠습니다. 피지를 줄여 주는 약은 현재 아이소트레티노인이라는 약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소트레티노인은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여드름 치료에 많이 사용하지만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심한 여드름에만 사용해요. 지루성 피부염에는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피지는 우리 피부에 적당량이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피지 분비가 없으면 얼굴이 당기고 건조해지고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비교적 부담이 없는 약으로 조절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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