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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구부려보면 척추측만증을 알 수 있다

에디터 Kim

450명이 읽었어요

2020-10-08 14:11:10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ㅣ척추측만증의 원인 규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척추측만증의 명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유전적인 것과 관계가 있다고는 얘기를 합니다. 그 유전적인 관계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책 같은 것을 찾아보시면 측만증의 원인이 200가지가 넘게 있습니다. 원인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은 어찌 보면 정확한 것은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도 될 수 있죠. 200가지 이외의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고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척추측만증이 대개 초기에 발견되어 치료되기 때문에 심한 경우까지 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우리가 측만증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10도 넘어서거든요. 10도가 안되면 측만증이라는 하지 않아요. 이런 정도는 50명 중 한 명 정도 된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보조기를 채우는 것이 25도부터 40도까지 성장기에 채우는데요. 그런 확률은 1/500 정도로 봅니다. 그다음에 50도가 넘어가는 경우에 수술을 하는데, 그게 5000명 정도에 한 명 정도입니다.

ㅣ청소년기 체육 활동의 중요성

충남대 재활의학과 선생님의 이론에 의하면, 뼈가 자라는 것과 근육이 자라는 것이 속도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뼈가 먼저 자라고 근육이 거기에 적응을 해나가는 과정이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체육이라는 거죠. 그것이 일어나는 나이가 13살에서 16살 사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스포츠를 통해서 밸런스를 맞춰줘야만 문제가 안 생긴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적절한 교육이 없을 경우, 골격의 성장에 따른 근육의 성장이 밸런스를 맞추지 못해 척추측만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ㅣ척추측만증이 의심 된다면?

일어서서 앞으로 허리를 구부려 봤을 때, 등뼈가 똑같은 높이면 문제가 없지만, 어느 한 쪽이 올라가있으면 척추가 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몇도가 돌아갔는가를 재는 기계가 있는데요. 7도가 넘어가게 되면 X-ray를 찍어보게 합니다.

그리고, 성장기 여자아이들은 초경 전후에서 6개월이 성장 속도가 가장 빨라요. 그래서 대개 측만증이 그때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부모님들이 신경을 쓰셔야 해요. 그때 문제가 없으면 괜찮지만,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병원에 와서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이 끝난 후에는 각도에 따라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각도가 50도가 넘어가게 되면 1년에 1도 정도 진행한다고 보는데요. 30~50도 사이에서는 전반적인 치료 방향을 정하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X-ray를 찍어 진행정도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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