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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고 처진 50대 피부를 위한 관리법 5가지

에디터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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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15:23:14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ㅣ50대 이후 노화 피부의 특징

50세 이후 노화 피부의 특징은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피부장벽이 약화되었다는 것.

두 번째,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와 교원섬유의 약화로 탄성이 떨어지고 주름과 처짐이 나타나는 것.

세 번째, 오랜 시간 생긴 표정 습관으로 나타난 주름과 처짐.

마지막은 지방층이 감소함에 따라 피부가 꺼지게 된 것입니다.

*진피층: 표피 아래의 두꺼운 세포층.

오늘은 이러한 분들을 위한 피부 관리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ㅣ첫 번째, 보습 관리

우리 피부 장벽은 각질 형성 세포의 세포막과 그 사이에 있는 지질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점차 피부장벽이 약해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피부장벽이 약화되면 피부 안에 충분한 수분을 가두지 못하고 건조해지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보습의 중요성이 강조되죠. 그런데 보습은 바르는 것만이 아니라 세안 단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피부 장벽에 포함된 지질은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세안제에 의해 닦여 나갈 수 있거든요. 이중 세안을 하거나, 세정력이 강한 세정제를 사용하는 등 세안을 너무 강하게 하시면 피부 장벽이 약화됩니다.

따라서 보습은 세안을 너무 과하지 않게 하는 단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세안을 과하지 않게 하려면 화장 단계에서도 색조 화장을 두껍게 하지 말아야겠죠.

한편, 바르는 보습제에서 핵심적인 것은 콜레스테롤과 세라마이드인데요. 이중에서 특히 콜레스테롤 성분은 피부 지질막의 틈새를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는 성인병을 유발하는 안 좋은 존재지만, 우리 피부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성분입니다.

실제로 고지혈증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피부 장벽이 악화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고지혈증약을 먹게 되면 체내에 있는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우리 피부에 있는 콜레스테롤도 함께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고지혈증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내과 전문의와 상담 하에 되도록이면 약을 줄이고 운동 또는 식이요법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시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ㅣ두 번째, 자외선 관리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피부장벽이 약한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세안하려다 피부가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는 우선 세안 과정과 피부 장벽의 상태를 고려하고, 거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에 나가실 때는 땀에 씻겨 나가지 않는 제품을 사용해야겠지만 일상생활을 하실 때는 잘 지워지는 제품을 쓰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ㅣ세 번째, 화장품 관리

먼저 화장품은 최소한 꼭 필요한 것만 사용하시고, 고체 파우더 제품을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액상 제품은 잘 지워지지 않아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시중에 천연추출물, 유기농 제품이라고 알려진 화장품들은 식물성 성분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방부 성분이나 불필요한 성분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트러블이 더 생기기도 합니다. 천연추출물성분의 화장품만 고집하지 마시고 부작용에 대해 확실하게 통계가 나와 있는 성분의 제품들이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셔야 됩니다.

화장품에 함유된 항산화제는 일광에 대한 손상과 노화를 막을 수 있는데요. 항산화제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분은 비타민C입니다. 비타민C 위주로 된 화장품은 잘 사용하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고, 하루 1,000mg (1g) 정도의 비타민C를 꾸준히 복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ㅣ네 번째, 주름 관리

주름 관리를 말씀드릴 때 대부분은 보톡스나 필러를 함께 떠올리시죠.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표정 주름은 관대하게 받아들이셔도 괜찮습니다. 온화하고 좋은 인상은 편안한 주름에서부터 나오거든요.

보톡스나 필러는 항상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마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늘어나 눈을 부릅 뜨는 과정에서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 이마에 보톡스를 넣어서 근육의 움직임을 마비시키면 눈이 불편해지겠죠.

보톡스 대신 스티바, 디페린 등의 레티놀 성분의 연고제는 꾸준히 발라주면 잔주름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길 권장합니다.

ㅣ다섯 번째, 생활 관리

비타민C, 비타민B, 비타민D,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피부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필수적으로 섭취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반대로 단 것, 유제품,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이면 피하시고, 평소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셔야 되겠습니다.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노화 #피부 #피부과

에디터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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