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요산이 높아지면 통풍도 늘어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요산이 높다고 무조건 통풍 환자인 것은 아닙니다. 통풍이 되는 단계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피에는 요산이 많지만 증상은 없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단계입니다. 고요산혈증이 5~10년 지속되면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생기게 됩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주로 엄지발가락에 많이 생기며 발생할 시 걷기도 힘들고 매우 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저절로 2주내에 좋아지고, 약 복용시에는 더 빠르게 없어집니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놔두면 통풍 발작 중간 단계로 ‘발작간 통풍’ 기간이 있고, 시간이 더 지나면 결과적으로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됩니다.
이처럼 요산이 높다고 바로 통풍으로 직행하는 것이 아닐 뿐더러, 요산이 높아도 통풍 관절염 증상이 있는 사람만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드문 경우로, 요산 농도가 10~11정도로 높으면 통풍이 아니더라도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두 번째, 엄지발가락 관절이 아프면 통풍이다? |
엄지발가락 관절이 아프다고 100%는 통풍은 아닙니다. 엄지발가락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무지외반증, 류머티즘 관절염, 봉와직염, 근육이나 힘줄 문제, 강직성 척추염, 뼈에 생긴 염증 등 아주 다양하므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
세 번째, 통풍 환자는 식이요법을 아주 철저히 해야 한다? |
요산을 만드는 음식 성분 중 퓨린이 통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핵산이 분해되면서 체내 요산을 증가시키는 원리인데요. 정상 체내 요산 농도는 7인데, 통풍 환자들은 8~9 정도이기 때문에 퓨린 프리 다이어트식을 하게 되면 1~1.5정도 요산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음식에는 퓨린이 함유되어 있어 퓨린을 배제한 식이요법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평생 야채와 우유만 먹는 것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철저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통풍 약을 복용하면서 체내 요산 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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