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어떤 사람들이 약제 부작용을 조심해야 할까요? 아래와 같은 경우 위험도가 더 높은 경우이니, 이에 해당된다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 만성 질환을 많이 앓고 있는 경우 - 이전에 부작용을 알았을 경우 - 나이가 더 많은 경우 - 약을 배설하는 신장 기능이 떨어졌을 경우 - 피를 묽히는 약제를 복용중이거나 이뇨제를 복용중인 경우 - 소염진통제, 불안제, 항응고제, 당뇨약이나 혈압을 높이는 약을 복용중인 경우 왜냐하면, Snowball Effect, Prescribing Cascade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진통제를 먹었을 때 혈압이 올라갈 수 있는데, 진통제를 끊는 것이 아니라 혈압약 낮추는 약을 먹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Snowball Effect를 갖는 약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증상이 생겼을 때 약을 끊어야지 그걸 치료하려고 또 약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노인 환자께서 인지 기능의 변화가 오거나, 요실금, 변비, 아니면 선망, 설사, 위장관 출혈, 이런 증상이 새로 생겼을 때는 어떤 약 때문에도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새로운 증상이 생겼을 때는 최근에 바뀐 약은 없는지를 한 번은 꼭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지러움, 입 마름, 변비 같은 것은 노인한테서 흔한 증상인데,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것에는 항콜린제가 있어요. 그리고 어지러움이나 졸림, 이런 것들은 코푸시럼, 콜민, 이런 약들 안에 있는 항히스타민제와 항콜린제 때문에 그런 증상들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그 외에도 약으로 해결하지 않아도 혹시 약보다 안전한 대체재가 있는지 꼭 비교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골다공증 환자에서 물론 약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운동을 하는 것도 골밀도에는 분명히 도움이 되겠고, 척추골절 환자에게 진통제도 중요하지만 보조기를 하는 것도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경도의 우울증 환자한테는 인지 행동 치료가 분명히 도움이 되죠. 그리고 요실금 환자한테서는 Pelvic Muscle을 강화하는 것, 골반 강화 운동도 도움이 되고, 코가 막힌다면 생리식염수를 활용하는 것들도 증상 완화에는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에 너무 의존하지 않고 대체 치료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