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트라우마라는 것은 평상시에는 경험할 수 없지만, 아주 끔찍하고 심각해서 그 기억이 쉽게 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죽음과 관련이 되어있죠. 예를들어, 교통사고가 나서 차에 치여 죽을 뻔 했다, 아니면 옆에서 사람이 죽는 걸 봤다든지 죽을 뻔한 사람을 봤다든지 이런 것들을 말하는 겁니다. |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정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무엇인가요? |
그 무서웠던 장면이 맨 정신인데도 자꾸 떠오른다거나, 꿈 속에서도 그 장면이 떠올라 자주 깬다거나. 또, 과민해져서 작은 소리에도 잘 놀라기도 하죠. 화를 잘 내기도 하고 반대로 완전히 감각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두통이 대표적이지만 소화불량이나 손떨림 같은 것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증상은 정신과에서 있을 수 있는 증상은 대부분 다 나타난다고 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이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 이후 첫 한달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 달 동안 어떻기 잘 견디느냐에 따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넘어가는지, 아니면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넘어가는지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한 달이 굉장히 중요해요. |
3. 트라우마 대처 방법 트라우마로 힘든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트라우마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 번째는 대화를 해야 해야 합니다. 그 때의 기분,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자기를 이해해주고 믿을 만한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해요.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사회적인 지지입니다. 앞서 트라우마가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가는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정신질환이 있었던 경우, 나이가 아주 어리거나 아주 많은 경우, 또 최근에 다른 스트레스 상황에 있었던 사람들은 트라우마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사회가 발벗고 도우려고 한다는 것이 느껴지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발전되는 것을 막습니다. 이런 것을 '보호요인'이라고 해요. 비록 힘든 일이 생겼지만 사회가 그렇게 위험한 곳은 아니고,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조금 덧붙이자면, 어떤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은 사람들은 말을 잘 못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옆에서 기다려주며 언제든지 원할 때 들어주겠다는 메세지를 전달해 주면 됩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조금 실질적인 도움도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트라우마로 인해 밥을 잘 못먹는다고 하면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을 챙겨주는 거죠. 또, 기력이 없어서 집안일을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러면 쓰레기를 버려주는 이런 개인적인 지지도 필요합니다. 이런 개인적인 지지가 쌓여 사회적 지지가 되는 것이죠. |
4. 트라우마 그 이후, 외상 후 성장 외상 후 성장도 있습니다. |
여러분들께 꼭 전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외상 후 성장'이라는 것도 있다는 겁니다. 비록 힘든 일을 겪었을 지라도 트라우마 그 이후에 더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연구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트라우마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아닌 외상 후 성장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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