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여성이 골밀도검사로 T-score* -2.6이 나와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30대 젊은 여성이 골다공증이 발생한 경우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등의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어 검사를 해보고 그 결과에 따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T-score: 골밀도 측정 결과값
*이차성 골다공증: 질병이나 약물에 의하여 골다공증이 발생되는 경우
Q. 골다공증 검사는 아무 병원에서나 받아도 되나요?
정형외과나 내분비내과,산부인과는 모두 골다공증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다만 병원에 따라 측정하는 수치값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오차 발생 위험을 막기 위해 한 병원을 정해 자주 갈 수 있는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의 정밀도가 가장 적게 나오는 곳과 가장 크게 나오는 곳의 차이는 상당히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친구가 유방암과 자궁암 치료후 골다공증이 와서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잇몸 안에 뼈이식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주사를 맞는다는것은 심각한 경우인가요?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로는 일차성 골다공증의 경우 폐경, 노인성이 있고 이차성 골다공증의 경우 분명한 원인 질환이 존재합니다. 모친의 골절병력 등의 유전성 요인이나, 흡연이나 과음,저체중 등의 생활습관, 갑상선항진증이나 류마티스관절염, 만성신부전, 제1형 당뇨병 등의 질병, 스테로이드제나 항응고제, 항암제 등의 약제 사용으로 골다공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방암 치료 중 사용한 항암제 등의 약제로 골다공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Q. 40살 남성입니다. 26살부터 메니에르로 고농도 스테로이드요법을 3년정도 받았고, 32살부터 천식으로 스테로이드 흡입제와 경구로 먹었습니다. 38살에 넘어져서 거골이 부러지고 허리MRI를 촬영하니 골다공증이 생긴 것 같다고 합니다. 지금은 비타민D를 먹고 있는데,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40살 남성은 젊은 나이고 골다공증이 잘 생기지 않는 남성이라는 점이 있지만,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흡입으로 골다공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밀도 검사를 해서 수치가 -2.5보다 나쁘지 않다면 골감소증*이기때문에 칼슘과 비티만D를 먹으며 관리하면 되지만 수치가 -2.5이상이라면 골다공증이기 때문에 치료해야 합니다.
*골감소증: 뼈의 기질과 무기질이 감소하고 골 형태를 유지하는 미세구조가 손상되어가는 상태
Q. 요즘 다리에 통증이 있는데, 비만과 골다공증이 관련 있나요?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는 저체중과 관련이 있고 비만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다리가 아픈 경우라면, 허리 디스크 등과 관련있는 것으로 그러한 경우라면 비만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처방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평생 먹는것은 아니고, 1년간 복용 후 골밀도 검사를 재진행하여 골밀도 수치가 -2.5이상으로 나오면 약은 중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타민D, 칼슘 복용 등의 관리는 계속 하셔야 합니다.
Q.우유가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나요?
골다공증 치료제로 작용하지는 못하지만,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챙겨드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