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을 진행해도 소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체내 거부반응, 환자 사망, 원질환 재발입니다.
첫 번째, 거부반응 근본적으로는 이식자*의 장기가 아니기 때문에, 체내 면역 체계의 거부반응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억제제 복용을 철저히하고, 정기적 약물 농도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는 아주 섬세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한번 빠뜨리면 농도가 큰 폭으로 내려가고, 복용을 중단하다가 다시 복용을 시작할 경우 체내 농도가 과도하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기적 HLA 항체 평가를 진행하고 감시 생검도 진행하면 좋습니다.
대개 하루에 3가지 종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게 되는데요. 1군 면역억제제로는 칼시뉴린 억제제를 복용합니다. 칼시뉴린 억제제는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2번, 공복에 복용해야합니다. 서방형제제의 경우는 24시간 간격으로 하루 한번, 공복 섭취합니다. 공복으로 섭취해야하는 이유는 위장이 빈 상태로 복용해야 충분히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칼시뉴린 억제제의 부작용으로는 과한 농도로 작용할시 감염 위험성이 있고, 두통/손떨림/손발 감각이상, 혈당상승, 혈압상승, 탈모, 신장애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군 면역억제제로는 스테로이드를 하루1번 아침 식사 직후 복용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식욕증가, 혈당 및 혈압 상승, 부종, 위장장애, 피부 얇아짐, 골다공증 등의 대사 부작용 일어날 수 있어 점차 감량 후 중단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3군 면역억제제로는 대사차단제를 하루 1번이나 2번 복용해야합니다.
두 번째, 환자 사망 환자가 사망하는 이유로는 크게 감염, 심혈관질환, 악성종양이 원인이 됩니다.
이식 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대상포진 백신 등 이식 전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이식 후 예방접종도 진행해야 합니다. 이식 후 예방접종의 경우 생백신은 불가하기 때문에 사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독감/대상포진 단백질 항원 백신/폐구균 백신 등 단백질 항원백신이나 코로나 백신 등의 유전자, 전사체 전달 백신은 가능합니다. 또한 이식 후 치명적일 수 있으니 식중독 예방에 신경써야 합니다.
이 외에 심혈관질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저염식을 꾸준히 실천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진행해야 하고, 악성 종양을 관리하기 위해서 정기적 암 검진과 이식 전 철저한 종양 평가 및 면역 억제제의 철저한 복용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원질환 재발 신장 이식 전에 갖고 있던 질환이 재발하는 것도 이식 신장 소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질환의 활성도에 따른 이식 시기 조절과 공여자 선택이 필요하고 면역억제제 철저히 복용해 재발 위험을 경감시켜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장 이식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증자 선정시 HLA 불일치 정도가 낮은 이식 계획 세우기 2. 약물 복약 규칙적으로 철저히 하기 3. 약물농도측정: 복약 30분전~복약 직전 채혈하기 4. 식사와 약물 복용 시간 간격 일정히 유지하기 5. 규칙적 식단-기름진식단은 약물 복용 없는 식사시 하기 6. 심각한 약물 부작용시 면역억제제 재조정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