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척추 골화증이란? 척추 골화증이 무엇인가요? |
척추 골화증이란 척추에 위치한 인대가 뼈처럼 단단히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뼈가 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운데요. 이렇게 뼈가 두껍게 자라면 신경이 눌리게 되어 결국은 신경손상을 입고 운동 마비가 오게 됩니다.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걸어다닐 수 없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척추 골화증은 요추 협착증만큼은 아니지만, 발생률이 마냥 낮지도 않은 질병입니다. |
2. 척추 골화증의 종류 척추 골화증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
척추의 앞쪽에 있는 인대가 전종인대, 후방에 있는 것이 후종인대입니다. 그리고 척추관 기준으로 뒤쪽이 후궁이고 그 후궁 사이를 연결하는 인대를 황색 인대라고 합니다. 황색인대 골화증은 일반적으로 흉추 10~12번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을 통해서 중추신경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척추관의 앞쪽에 후종인대가 있고 위에 황색 인대가 있습니다. 만약 후종 인대에서 뼈가 자란다면 척수신경을 앞에서 뒤로 누르게 될것이고, 황색 인대에서 골화증이 생기면 뒤에서 앞으로 누르게 됩니다. |
3. 척추 골화증의 원인 척추 골화증은 왜 발생하나요? |
첫 번째, 후종인대 골화증의 원인 후종인대 골화증에는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발병한 환자의 부모 또한 발병했던 경우가 26%, 형제의 발병률도 29%입니다. 또한 당뇨병 등의 전신 질환이 있다면 후종인대골화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후종인대 골화증의 형태학적 분류 |
두번째, 황색인대 골화증의 원인 황색인대 골화증 또한 유전적요인으로 발병하며,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하기도합니다.
두 질환 모두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동아시아지역에 분포하고 서양권에서는 발병률이 낮습니다. 한국의 유병률은 4.6%로 통계되었습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유병률이 높고, 호발 연령은 40대 이상입니다. |
4. 척추 골화증의 증상 척추 골화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
첫 번째, 후종인대 골화증의 임상증상 후종인대 골화증은 무증상이 흔합니다. 이렇게 증상이 없다가 외상이 증상을 갑자기 유발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미세한 손의 움직임 및 보행장애, 성기능 및 배변장애 등의 척수증* 증상과 경부통, 상지통증 및 감각이상 등의 신경근 압박 증상, 그리고 사지마비, 상하지 이상감각, 지각장애, 배뇨장애 등 척수횡단성 마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황색인대 골화증의 임상증상 황색인대 골화증이 생기면 불안정한 걸음걸이를 보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계단을 올라가기 힘들고, 심해지면 평지도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외상에 의한 급성 척수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증상이 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척수증: 척수가 여러 원인에 의해 물리적으로 압박돼 손상이 생긴 질병 |
5. 척추 골화증의 진단 척추 골화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척추 골화증은 영상의학적 검사로 진단합니다. 보통 MRI를 사용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는 X선 검사로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CT와 MRI가 골화증을 진단하기가 훨씬 쉬운데요. 이유는 척수 압박, 출혈, 부종, 위축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관찰 후 수술방법을 선택하고 예후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
6. 척추 골화증의 치료 척추 골화증의 치료법을 알려주세요 |
골화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을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일상에 지장없는 경증은 경과를 확인하며 보존치료를 합니다.
신경학적 증상의 계속적 진행, 반복 마비증상, 보존적 치료 효과가 없는 통증, 척수증 증상 등이 생기면 수술로 감압치료를 진행합니다. 앞서 제시된 증상이 없어도 MRI상 척수에 신호변화를 보이거나 척수 압박시에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외상 직후 중증의 척수증의 경우 척수의 비가역적 손상 예방을 위해 응급 척수 감압술을 시행합니다. |
7. 척추 골화증 수술방법 척추 골화증의 수술방법을 알려주세요 |
척추 골화증 수술은 접근 방식에 따라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 전방접근법
앞으로 접근하는 수술법인 전방접근법은 대부분의 분절형 및 국소형 골화증의 경우 진행합니다.
척추체* 제거술 또는 추간판* 제거술을 시행한 후 골화 병소를 완전 적출한 후 끊긴 부분을 잇는 전방 추체간 골유합술을 시행합니다. 병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때문에 재발률이 낮습니다. *척추체: 척추뼈의 앞쪽에서 몸무게를 지탱하는 타원기둥의 토막과 같이 생긴 부분. *추간판: 척추뼈 사이를 연결해주는 강한 연결조직 | 두 번째, 후방접근법
연속형, 혼합형 등 골화병소가 다분절에 걸쳐 침범한 경우에는 후방접근법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후방접근법에는 후궁 절제술이나 후궁 성형술이 있습니다. 성형술은 더 이상 신경을 누르지 않게 척추뼈를 성형하는 수술법이고, 절제술은 뼈를 다 제거하고 못을 박아놓는 수술법입니다. 주로 더 흔하게 시행되는 수술법은 후궁성형술입니다. |
8. 척추 골화증 수술 알아두면 좋은 사항 척추 골화증 수술 후 알아두면 좋은 사항은? |
1. 골화증 수술 후 척추뼈, 다시 자랍니다.
뼈가 위아래로 자라는것보다 양 옆으로 자라는지 여부가 중요한데요. 이유는 양 옆으로 자랄 시 또 다시 신경을 누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관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10년간 64명의 수술 진행후 추적관찰을 진행해본 결과, 수술을 진행한 척추 뼈가 평균 연당 0.3mm씩 두꺼워지고 1mm씩 길어졌습니다. 또한 자라는 정도는 나이가 젋을수록, 혼합형&연속형 타입일수록 높았습니다. 절제술 보다는 성형술을 진행한 결과에서 더 연장 정도가 컸습니다.
2. 예방적 수술 필요성에 대한 논란
예방적 수술 필요성에 관해서는 여러 갑론을박이 있는데요. 경증인 경우에라도 노이로제가 너무 심하다거나, 방사통, 목통증 등 통증이 있는 경우와 MRI에 척수신경의 손상이 보이는 경우 증상이 없다고 무작정 수술을 미루면 위험하므로 수술 결정시 얻는 것과 위험도를 따져 결정하시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