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라고 불리는 성 전파성 질환은 성인의 50% 이상이 한 번은 감염된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확진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널리 알려진 성병의 원인인 성관계 외에도 공동 물건 사용, 화장실, 목욕탕 및 워터파크 이용, 비위생적인 숙박업소 이용 등 다양합니다. 남성의 경우는 외음부 두드러기 외 무증상인 경우가 더러 있지만, 여성의 경우 성 전파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염증이 나팔관을 타고 올라가 감염시키면 결과적으로 불임까지 초래할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1. 성병의 종류 성병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1. 바이러스성 헤르페스 2형, 인유두종, 에이즈는 성관계 중 옮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성병입니다. 보통 큰 증상이 없고 생식기 포진으로만 나타납니다. 2. 세균(박테리아)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 성병으로써의 유레아/마이코플라즈마 등은 대부분 성관계로만 감염되고,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여성의 경우 질염, 방광염, 골반염, 자궁경부염, 난관샘염, 조산 및 유산 등이 있고 남성에게는 요도염, 전립선염, 부고환염 등을 유발합니다. 3. 곰팡이, 원충 트리코모나스, 칸디다, 성기 사마귀는 곰팡이 및 원충 감염으로 인해 발병합니다. 무조건 성접촉으로 인해 발병하지는 않고, 면역력 저하시나 워터파크나 화장실 공동 이용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 여성의 경우 방광염, 골반염을 유발하며 남성의 경우 요도염과 전립선염 등을 유발합니다. | 1. 외음부 진찰로 진단 헤르페스, 사면발니, 곤지름은 외음부에 병변으로 인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외음부 진찰로 진단합니다. 2. 성기 분비물로 진단(PCR 검사) 클라미디아, 임질, 트리코모나스, 유레아/마이코플라즈마는 질 분비물을 추출해 PCR을 돌려 진단합니다. 균의 DNA 유무를 확인하는 균 검사로써, 굉장히 예민하고 정확한 검사입니다. 3. 혈액검사 매독, 에이즈, 헤르페스는 혈액을 채취해 항체 검사로 양/음성을 가려 최종 진단합니다. |
성 전파성 질환은 성관계 상대자도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검사 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 복용, 질정 투입, 연고 도포, 페니실린 근육주사 등 발병한 질병의 종류와 양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
첫 번째, STD 검사 전 1~2일 전부터는 과도한 질 세척을 하지 않아야 하고, 질 내 삽입 피임제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리 기간에는 검사가 불가능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는 생리 후 5일에서 10일 뒤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두 번째, 검사 가격은 8~10만 원 정도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모든 성병 예방에는 콘돔 사용이 효과적이므로 콘돔 사용을 생활화하면 좋습니다. 네 번째, 곤지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여성의 자궁경부암 또한 일으킵니다. 자궁경부암 중 70%가 16번, 18번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데요. 이 두 바이러스는 저절로 잘 없어지지 않고, 특성상 세포를 조금씩 나쁘게 만들면서 결과적으로는 암으로 이끌게 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치료 약이 따로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면역력이 좋은 20대 여성들은 HPV 바이러스가 생겨도 90%가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러나 우려하는 결과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HPV 예방주사인 ‘가다실’ 접종을 권하는데요. 가다실9의 경우 HPV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96.7% 정도이고, 주사 접종으로 예방이 되는 유일한 암이 자궁경부암이므로 웬만하시면 접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은 총 3회를 맞아야 하지만 1회에 20만 원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9~14세의 경우 면역력이 아주 좋기 때문에 2회만 맞아도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경우도 곤지름이 만성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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