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약에 대한 의존, 오남용, 내성에 대한 정의를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의존’이란 행동적/육체적/심리적으로 점점 더 약을 많이 사용하고, 약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게 되며 약이 없을 때 금단 증상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흔한 예시로 알코올 의존이 있습니다. 의존은 결과적으로 중독*으로 이끌게 됩니다.
‘오남용’은 약을 원래 효과가 아닌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내성’은 약의 작용 정도가 작아져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한 물질이 더 늘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의존에는 내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독: 어떤 물질을 독성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과량 복용하는 것 방문할때마다 약이 늘어나는 것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초기 용량과 치료 용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치료 용량을 처음부터 투여하면 초기에 부작용이 일어나고, 치료 효과는 나중에 나타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처방하는 의사는 약의 용량을 낮춰서 시작한 다음 원래 용량까지 천천히 약의 용량을 올리게 됩니다. 그로 인해 약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점적(titration)의 과정으로 개인의 반응 정도에 따라 최종 치료 용량이 낮을 수도, 높을 수도 있습니다. 각 개인의 경과에 따라 맞는 용량을 최종으로 처방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보다 나의 처방량이 많다고 해서 필요량보다 과량 복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두 번째, 부작용 방지제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
처방된 정신과 계통의 약을 복용 후 생긴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부작용 방지제가 추후에 처방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또한 환자의 입장에서는 약이 늘어났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변비약, 소화제, 근 긴장 해소 약 등 약효를 통해 반드시 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켜야 할 때나 수면제, 진통제 등 병에 동반된 증상을 치료하는 용도로 처방될 수 있습니다. |
세 번째, 증상 재발이나 순응도 불량으로 인해 더 큰 치료 효과가 필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경우는 환자도, 의사도 원하지 않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환자가 초기 치료 효과가 좋다는 이유로 다 나았다고 스스로 진단해 약을 용법대로 제대로 복용하지 않아서, 의사의 처방량으로 증상의 개선이 충분하지 않아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결 방안으로 ‘약제 병합요법’을 실시해 한 가지 약으로 해결할 수 없는 증상을 여러 약을 병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항우울제 처방에 추가로 우울증 치료 보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개선되어야 할 증상이 커진 상황을 ‘치료 저항성’이라고 일컫는데요. 이러한 치료 저항성을 해결하기 위해 약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치료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내성과 치료 저항성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약의 양이 늘어나는 것에 공통점이 있으나 내성은 약의 작용 정도가 적어지는 것이고, 치료 저항성은 약의 작용은 같으나 증상의 정도가 커져 더 큰 용량의 약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뜻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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