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편두통의 치료 단계를 네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유발요인 파악 2단계 생활습관 교정 3단계 급성기 치료 4단계 예방 치료 1단계는 유발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여성의 경우 피임약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 편두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뇌혈관 순환에 문제가 생겨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만성적으로 뇌로 가는 피가 적게 되어 치매나 편두통이 잘 생기게 되므로 이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환자마다의 상황에 맞는 유발 요인을 골라내야 합니다. 2단계는 생활습관 바꾸기 단계입니다. 루틴을 지키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는 단계인데요. 규칙적으로 먹고 과식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고, 규칙적으로 자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멀리하는 것 그리고 비만, 우울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단계입니다. 3,4단계는 약물의 힘을 빌려 두통을 치료하는 단계입니다. 3단계에서는 당장에 두통이 있는 상황이므로 급성기 치료 진통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급성 두통 진통제로는 단순진통제, 복합진통제, 전문 편두통 약제가 있습니다.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는 종류의 진통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급성 진통제 사용에는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가능한 두통 발생 1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초기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급성 진통제를 한달에 8일 이상 복용하면 ‘약물 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적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면 경구예방약 복용을 통해 진통제 복용 횟수를 줄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4단계는 편두통 경구예방약 복용 단계입니다. 크게 나누면 세 종류의 약이 있습니다. 뇌전증약, 우울증약, 혈압약입니다. 해당 약을 원래의 용도가 아닌 편두통 치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원래의 용도에서 필요한 만큼의 용량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적은 용량으로 복용을 시작하시게 됩니다. 경구예방약으로써 두통의 빈도를 줄이고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이며, 매일 복용합니다. 두통이 자주 있는 시기에는 매일 먹고 차도가 생기면 끊거나 줄이며 적당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뇌전증약은 종류에 따라 살이 찔 수 있고, 임산부는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경구 예방약이 아닌 주사 예방약도 있습니다. 경구 예방약은 편두통 치료용으로 개발된 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원래 용도를 보고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에는 주사 예방약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사 예방약에는 보톡스와 CGRP항체 주사가 있습니다. 주로 주름 예방 목적으로 주사하는 보톡스가 편두통을 유발하는 몸 속 물질인 CGRP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마, 관자놀이 부위에 총 31군데 주사하는 방식이며 접근성이 좋고 보조 효과로 주름을 펴는 효과가 있지만, 단점으로는 긴장형 두통에는 효과가 없고 편두통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CGRP에만 특정적으로 작용하는 CGRP항체 주사도 있습니다. CGRP 항체 주사는 타겟 물질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좋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으로는 CGRP 항체 주사는 최근에 나온 약제이기 때문에 임산부는 가능한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이마에 붙이는 치료제인 전자약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머리로 다른 자극을 줘서 뇌로 들어가는 통증 유발 자극을 차단시키는 원리입니다. 이 치료법은 비약물 치료이며 임산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경구약을 먼저 사용하고 보톡스, 항체 주사 등을 고려해보시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