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전방 전위증은 뼈 배열이 어긋나 상하 척추뼈가 정상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서로 어긋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4번과 5번 척추뼈 쪽인 요추에서 발생하지만 척추의 모든 부위에 발생 가능합니다. 반복적으로 오랜시간에 걸친 퇴행현상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MRI나 X-ray 촬영시 척추뼈가 일자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밀려나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척추 전방전위증이 발생하면 척추관 협착증, 디스크, 추간공 협착증, 불안정증 등 모든 척추질환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협착증으로 인해 척추 부위가 한번 좁아지게 되면 다시 자연스럽게 넓어지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한번 틀어지면 어떠한 명약으로도 해결이 불가하고,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척추 전방전위증이 위험한 이유는 척추뼈가 어긋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잠깐의 순간으로도 마비증상이 올 가능성이 있으며 척추뼈의 아래에 위치해, 발목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척추 5번 신경에서 호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성에게서 호발하는데, 그 이유는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근육량이 감소하여 뼈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
척추 전방 전위증의 발생 원인은 크게 퇴행성, 분리성, 외상성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의 주 유발 요인 입니다.
두 번째, 분리성
척추 협부의 결손으로 척추 전방 전위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척추분리증’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엉덩이 윗부분인 요천추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세 번째, 외상성
외부 충격때문에 다쳐서 압박골절 등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퇴행성과 분리성 척추 전방 전위증의 경우 흔하게 발생하며 천천히 진행하는 퇴행성 질환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상성의 경우 순식간에 척추게 심한 정도로 어긋나게 되면서 사지 마비까지 갈수도 있으며, 아주 심한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3. 전방 전위증 발생시 협착증이 생기는 이유
척추 전방 전위증 발생시 협착증이 동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척추 전방전위증 발생시 척추관/추간공 협착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관/추간공 협착증의 발생원인 또한 척추 과다 사용과 노화이며, 척추 중앙의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척추 전방전위증 발생으로 척추가 어긋나면서 디스크가 밀려나게 되고, 손상이 반복되면서 점점 더 밀려나게 되면 염증반응으로 인해 주위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며 디스크 팽윤현상이 일어나는 협착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 현상으로 요통을 느끼게 됩니다. |
4. 척추 전방 전위증의 치료법
척추 전방 전위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척추 전방 전위증의 치료법은 일반적인 협착증 치료법과 같습니다. 전방 전위증으로 진단받게 되면 우선적으로 약물 처방과 프롤로 주사 등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 후, 필요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수술적 치료 전에 신경차단술과 경막외 카테터 삽입 등의 시술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후에 차도가 없다면 유합술(고정술) 또는 내시경 감압술의 수술치료를 진행하는데요. 두가지 수술 중 어떤 수술을 진행할지는 척추 불안정증을 동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척추불안정증*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단단한 고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정술*을 진행해야 하고, 불안정증이 없다면 감압술*만 진행해도 됩니다. 감압술은 근육과 인대손상을 최소화 시키기때문에 코어를 살리면서 눌린 부분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연령이 높거나 유합술을 하기 어려운 상태에서는 부분적 감압술로 최소한의 감압술을 진행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척추불안정증: 주변 조직들이 척추를 단단히 잡아주지 못하는 현상.
*감압술: 방사선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추간판)에 특수 바늘을 삽입하여 고주파 열 에너지를 가해 디스크를 감압시키거나 손상된 섬유륜과 통증을 유발시키는 동척추신경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비수술적 척추 치료법
*척추 고정술: 척추 뼈 사이에 고정기기를 이용하여 척추를 안정감 있게 고정하고 강화하는
치료방법
최근에 진행되는 수술은 절개는 되도록 피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추세입니다. 절개시, 기립근에 손상이 갈 뿐더러, 감압만 해도 척추 어긋남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척추 수술시 개방형 수술은 잘 진행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사, 시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먼저 진행해 본 후, 단단히 나사를 박는 고정술을 진행합니다. | 척추 전방 전위증 예방을 위한 기본적 원칙은 척추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척추 안정성을 결정하는 것은 다음 세가지입니다.
첫 번째, 척추 기립근
3대 코어운동인 스쿼트, 런지, 플랭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건강한 디스크
좌식생활을 지양하고, 장시간 작업시 한번씩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적절한 척추 전만각
개인별 척추 모양에 알맞은 전만각을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일상 속 나쁜 습관과 자세를 방지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랭크 등의 운동을 할때에도 전만각을 유지해야 하고, 힘들다면 무릎을 꿇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 밖에도 일상 속에서 지긋하게 배에 힘을 주는 것과 강직된 근육을 푸는 역할을 하는 반신욕을 자주 진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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