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ㅣ인공눈물이 필요한 경우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이 있는 분들한테 가장 많이 쓰이는 안약인데요. 안구건조증이 있다고 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눈물층이 약해진 사람, 또 각막을 치료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공눈물이 효과가 있는 것은 맞지만, 안검염이 있다거나 결막에 염증이 있는 분들은 거기에 맞는 다른 치료를 해야 해요. |
ㅣ나에게 맞는 인공눈물 고르는 법 인공눈물은 크게 보존제가 있는 병에 든 것과 보존제가 없는 낱개로 돼있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병에 든 인공눈물은 열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안에 보존제가 들어있고, 일회용 인공눈물은 한 번 뜯어서 사용하면 버리게 되어 있어 안에 보존제가 안 들어가 있죠. 사용이 편한 것은 병에 든 것이지만 인공눈물을 하루에 네 번 이상, 오랜 기간 써야 하는 분이라면 보존제가 결막, 각막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 반응도 일으킬 수 있어 무보존제 인공눈물, 일회용 인공눈물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 인공눈물은 안과에서 처방받고 구할 수도 있고 약국에서 직접 살 수도 있는데, 병원에서 처방받는 게 더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가격 차이가 크게 납니다. 진료를 보면 안구건조증, 염증과 같이 진단명이 붙잖아요. 그럼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 때문에 약값이 저렴하죠. 그런데 이 인공눈물을 남용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첫째는 의존성이 생기고요, 둘째는 우리 눈에 좋은 점액과 지방층이 세척돼 사라지기 때문에 안 좋습니다. 셋째는 다른 이유로 안구건조증이 왔을 경우 진단이 늦어지고 치료가 오래 걸릴 수가 있어요. 사람의 각막은 점액, 수분, 기름층 이렇게 세 가지 층이 있는데요. 점액은 결막에서 분비가 되고 기름은 눈꺼풀 가장자리 메이보 미안 샘에서 분비돼요. 그 기름층이 수분층을 감싸주고 있기 때문에 공기 중에 수분이 증발되는 걸 막아주거든요. 그런데, 인공눈물을 사용하게 되면 기름층과 점액층이 세척돼 좋지 않아요. 그러면 더 건조함을 자주 느끼니까 더 자주 인공눈물을 넣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 눈물을 만드는 눈물층이 이 윗눈꺼풀의 눈물 분비샘에서 나오는데, 인공눈물로 눈물을 자꾸 공급을 해주면 일할 생각을 안 해요. 또, 자연 노화로도 눈물을 만드는 눈물샘이 위축되어서 눈물이 안 나오는데 젊어서부터 얘가 일을 안 했기 때문에 더 일찍 위축됩니다. 눈물샘 노화를 일찍 오게 하는 악순환이 되는 거죠. |
ㅣ인공눈물, 남용의 기준이 되는 횟수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눈물층이 부족한 경우, 그러니까 각막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와 결막에 염증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 또 안검염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 이렇게 있어요. 첫 번째 경우에 해당되는 분들은 인공눈물을 2시간에 한 번씩, 자주 넣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각막에 문제가 없는 분들은 하루 네 번 이상을 매일 몇 주, 몇 달을 넣는 건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눈에 병이 진단된 경우를 제외하고 사람들이 눈이 뻑뻑하다고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하루에 많아도 네 번까지는 괜찮습니다. |
ㅣ인공눈물을 정확히 넣는 법 인공눈물은 한 번 짜면 한 방울에 50μl 정도가 나와요. 이 양은 우리 눈의 각막과 결막에 충분히 다 도포되는 수준이라 딱 한 방울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또, 위아래 눈꺼풀을 다 벌릴 필요는 없어요. 아래 눈꺼풀만 벌리시면 됩니다. 거기다가 한 방울을 떨궈주시면 돼요. 넣었으면 바로 눈을 감고 한 1, 2분쯤 있다가 눈 뜨시는 게 더 좋아요. 정리해보자면,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는 아래 눈꺼풀을 벌려 한 방울을 떨어트리고 눈 감고 1분만 있으면 됩니다. | |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