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공황장애는 급성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이유 없이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힐 것 같다가도 그 자리를 벗어나면 다시 나아지는 것이 공황장애의 증상인데요. 갑상선이나 호르몬 검사, 심장 검사에서도 신체적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단순히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는 병은 아닙니다. |
공황장애는 대부분 생활 습관에서 불안감이 누적되어 발생합니다.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은 5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수면 부족입니다. 우리는 가끔 깊은 숙면을 취했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 뇌가 잠을 잘 때 불안감에 관여하는 편도체를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충분히 잠을 못 자면 불안을 조절하기 어려워집니다. 두 번째, 충분하지 않은 식사입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부족할 때는 손이 떨리는 등의 불안 증상을 느끼기 쉽습니다. 세 번째, 카페인입니다. 카페인은 아주 강력한 불안유발물질로, 카페인 감수성이 약하신 분들은 급격히 공황 발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네 번째, 과로입니다. 많은 분들이 몸이 피곤하면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은 신체적인 피로에 처했을 때 과도한 각성이 일어납니다. 다섯 번째, 술입니다. 술이 불안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몇몇 분들이 술을 마신 직후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해 보신 적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술기운이 장시간 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번 떨어진 불안감이 다시 올라가면 이전보다 더 위험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
공황발작은 극장처럼 좁고 밀폐된 장소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이는 공황장애 환자들이 이산화탄소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이산화탄소에 노출되면 산소를 보충하고 싶어하는데요. 공황장애 환자들은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면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받고, 숨을 몰아쉬면서 과호흡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산소를 과하게 공급하면 어지럼증을 느끼고 심하면 손이 저릿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
공황장애의 치료는 우선적으로 약물 치료를 통해서 발작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장애는 단순히 의지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약의 도움을 받아서 마음을 편하게 다스려야 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불안감을 유발하는 생활 요인들을 피하면서 일상의 리듬을 잘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혹시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면서 인지행동 치료를 받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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