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위염은 내시경 소견에 따라 위에 발적이 많은 표재성 위염, 위축이 많은 위축성 위염, 화생이 많은 화생성 위염, 위벽이 두꺼워진 비후성 위염, 위벽이 긁힌 것 같은 상처가 있는 미란성 위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간혹 위에 피가 비치는 출혈성 위염에 대해 질문을 주시는 환자분들이 계시는데요. 위라는 장기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식이 일차적으로 접하는 최전선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범위 내에서 피가 보일 수 있으니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런 위염의 진단은 대부분 육안으로 소견을 내리기 때문에 언제든지 결과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
위궤양은 위벽에 상처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위 점막에 긁힌 것처럼 생긴 얕은 상처를 미란이라고 부르는데, 이 상처가 점막 하층이나 그 이하까지 내려간 경우가 궤양입니다. 미란은 아물면 흔적이 남지 않지만 궤양은 깊은 상처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더라도 흉터가 남게 됩니다. |
헬리코박터는 위벽에 붙어서 서식하는 세균입니다. 위에 살기 때문에 위산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헬리코박터는 위산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위산 환경에서도 죽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맷집 있는 세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헬리코박터는 pH가 1~2 정도 되는 위 내부보다는 pH가 5~6 정도 되는 중성 환경의 점액층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헬리코박터는 십이지장 궤양 발생의 90% 이상, 위궤양 발생의 70% 이상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십이지장 궤양은 거의 헬리코박터에 의해 생기는 셈이고, 위궤양 또한 아스피린, 소염 진통제 등 약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를 빼면 대다수가 헬리코박터균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
위궤양은 비교적 치료가 간단하지만 위암과 구분하기 어렵고, 재발이 잦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암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한 치료 방침입니다. 위궤양의 치료방침은 3가지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해야 합니다. 두 번째, 아스피린이나 소염 진통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에만 복용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 금연은 필수입니다. 위 3가지를 지키지 않으면 위의 방어 인자가 취약해져서 위궤양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은 1~2주일 동안 항생제를 복용해서 제거하기만 해도 80%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굉장히 드문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위 건강에 가장 대표적인 양배추는 우리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채소로, 실제로 양배추의 카베진 성분을 원료로 위장약을 제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장에 손상을 입었을 때는 양배추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야채나 과일, 인공 조미료와 감미료가 들어가 있지 않은 음식을 골고루 드시는 게 위에는 가장 좋습니다. 또한,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는 방식으로 균형된 식생활을 권장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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