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방암의 특징과 종류 유방암의 특징과 종류를 알려주세요! |
유방암은 이질적(heterogeneous)* 암으로써, 균일한 세포가 아닌 여러 가지 성질 및 공격성을 가진 암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방암의 종류는 ER*/PR*/HER2* 세 가지 수용체의 유무로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 네 가지 암의 종류에 따라 시행할 수 있는 치료도 다르고, 수술 후 항암치료 등의 방법도 다른데요. 이 중 HER2 양성 유방암과 삼중음성 유방암은 다른 유방암보다 빈도수는 드물지만, 공격성이 아주 강해 빨리 자랍니다. *이질적 암: 제각각 유전적 기원과 성질,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서로 다른 암 *ER: 에스트로겐 수용체 *P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 과잉 발현시 세포의 증식 또는 악성화에 관여함. |
2. 유방암 발생 부위 유방암은 주로 유방 어느 부분에 생기나요? |
유방암은 외상방*에 50%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외상방에 유방조직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왼쪽 유방에 유방조직이 더 많이 위치하기 때문에 왼쪽 유방암이 오른쪽 유방암보다 발병확률이 높습니다. *외상방: 유방의 바깥 위쪽 부분 |
3. 유방 크기와 유방암 발생확률 유방의 크기와 유방암 발생 확률이 관계가 있나요? |
유방암 발생 확률은 유방 '조직'의 양과 비례하는 것이지, 유방 '지방'의 양과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방이 큰 분들은 보통 유방에 지방이 많은 것이기 때문에, 유방의 크기가 크다고 유방암이 더 잘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추가로, 우리나라 60대 이하 여성의 대부분이 치밀유방입니다.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 지방보다 유방 조직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유방암 발생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자가검진을 일상화하고 가능한 해마다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치밀유방: 유방에서 유방조직이 차지하는 비율이 큰 경우 |
유방촬영 검사 시 영상에서 발견되는 시기, 즉 임상적으로 유방암이 만져지는 시기의 경우 해당 암은 교과서적으로 1.3~2.4년 정도 된 암입니다. 또한 세포의 성장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하므로 하나의 유방암 세포가 만져지는 암이 되는 기간은 2-3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1,2년 전 검사를 받았는데 올해 새로 유방암을 진단받는 간격암* 가능성도 있습니다. *간격암: Interval cancer, 모든 암이 똑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아 검사와 검사 사이에 발견되는 암 |
5. 유방암의 병기 유방암의 병기는 어떻게 나뉘나요? |
유방암의 병기를 0~4기로 나누기도 하지만,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분류합니다. 1. T, tumor 암 크기 2cm까지의 유방암입니다. 0기와 1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2. N, Lymph Node 림프절 전이가 진행된 유방암입니다. 림프절은 몸 전체에 위치해 있지만 유방암의 경우 주로 겨드랑이, 쇄골, 갈비뼈 사이사이의 림프절에 전이됩니다. 3. M, Metastasis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가 이루어진 유방암입니다. 뼈, 폐, 간, 뇌 순서로 많이 전이됩니다. |
6. 유방암의 치료 및 치료의 필요성 유방암, 꼭 치료해야 하나요? |
2018년 한국 유방암 학회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치료하지 않은 유방암의 경과는 5년 기준 생존율 18.0%, 10년 기준 생존율 3.6%입니다. 이에 비해 2기 환자의 생존율 기준 5년 생존율 94%, 10년 생존율 84%입니다.
이것은 꼭 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유방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 항호르몬, 표적 치료 등 치료법이 아주 발달된 암으로써, 표준화된 치료법이 있습니다. 치료 효과가 좋은 편이므로 최초 발견시 빠른 치료 진행이 필요합니다. 이 중 항암치료와 표적 치료는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되었거나, 전이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 먼저 진행 후 수술합니다. |
Q. 유방암 유전자가 있다면 식단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우선, 가족력이 있다면 유방암 확률이 2배 올라가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큰 영향은 아닙니다. 그러나 식단관리는 아주 중요합니다. 실제로 한국에 사는 한국인 여성과 미국에 사는 한국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3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식습관의 차이로 인한 것입니다.
흰 가루, 가공육, 기름진 음식을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제철 식품을 먹고 튀김보다는 찌거나 구운 음식을 섭취하시면 됩니다.
이에 추가로, 비만이 되지 않게 식단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폐경 후에는 지방에서 여성호르몬이 방출되기 때문에 비만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Q. 유방암 자가검진은 언제, 어떻게 진행하나요?
가운데 손바닥으로 유방을 문지르듯이 만져보는 것을 생활화하시면 됩니다. 시기는 매월 생리가 끝난 후 3~5일이 적당합니다. 이 시기가 유방이 가장 작고 부드러울 때이기 때문입니다.
Q. 유방암 환자가 영양제 먹어도 되나요?
비타민 계열 영양제는 모두 섭취 가능합니다. 이 중 특히, 비타민D 부족 시 유방암 발병확률이 높고, 재발률도 높다는 통계가 있으므로 비타민D제제는 꼭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타목시펜 복용 중입니다. 임신은 언제 가능할까요?
20대일 경우 5년 복용을 마치고 3개월 휴약후 임신을 시도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30대 후반 등 고령이지만 임신을 원하는 경우 2년 복용 후 3개월 후 임신을 시도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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