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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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감기에 걸리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설사를 하곤 합니다. 이렇게 나타나는 설사는 항상 가볍게 지나갈 거라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감염질환에 걸렸을 때 가장 흔한 증상 또한 설사라는 것입니다. 중동 출장을 다녀온 6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확진자는 공항 검역소에서 귀국 전 설사를 앓았다고 말했었죠. 감염질환이 있는데도 모르고 밖에 돌아다닌다면 다른 사람에게 병을 전염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감염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설사를 구별할 수 있는 요령 4가지를 살펴 봅시다. |
설사를 하기 전에 구토가 나왔다면 대부분의 경우 감염성 질환일 위험이 높습니다.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대표적으로 구토가 선행되는 질환이죠. 구토가 선행되지 않고 설사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감기 때문에 장운동이 잘 되지 않거나, 항생제를 먹어 장내 세균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일시적인 설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신체에서 열이 난다는 것은 상당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의미합니다. 인체 면역시스템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신진대사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구토와 마찬가지로 살모넬라와 이질 등 대부분의 전염병이 매개된 설사는 열을 동반하는데요. 체온계를 통해 잴 수도 있지만 주관적으로 열감을 느끼는 경우도 주의해야 합니다. |
설사를 할 때 피가 함께 나오는 혈변의 경우 세균성 대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변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에서 90% 이상 나타나고, 이질균 감염은 약 절반 정도에서 관찰됩니다. 살모넬라속균, 캄필로박터, 여시니아균 감염에서도 30% 미만에서 나타나죠. 한편, 복통은 이질균, 캄필로박터,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에서 주로 심하고 살모넬라속균, 여시니아균 감염에서는 50-70%에서 보입니다. |
하얗게 쌀뜨물처럼 나오는 설사는 수양성 설사라고 합니다. 설사가 심해지면서 대변으로 체액이 많이 빠져나가 발생합니다. 수양성 설사의 경우 콜레라나 로타바이러스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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