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어주는 약사
나토균배양분말의 3가지 효능
1.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2. 피브리노겐 농도 감소
3. 혈압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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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사 Jinny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암을 제외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 심뇌혈관질환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심장질환은 50대 이상으로 넘어가면서부터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2021년 통계청에서 발표된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에서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전체 사망원인의 2~3위를 차지한다고 하죠 [1].
그런데, 이러한 심혈관질환은 그 어떤 질환군보다 예방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즉,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상당 부분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챙겨먹을 수 있는 혈행 건강을 위한 식품원료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일본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낫토’에 함유된 ‘나토키나아제(이하 나토균배양분말)’인데요. 낫토는 세계적인 건강전문지인 미국의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낫토의 핵심인 나토균배양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행개선 및 혈압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심혈관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는데요. 나토균배양분말이 어떻게 이러한 이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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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심바스타틴이란, 심근경색, 뇌졸중 등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낮추며 지질 수치 감소를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인데요. 나토균배양분말은 이러한 심바스타틴 계열의 의약품과 비슷한 임상 결과를 가졌다고 보고된 원료입니다 [2].
SCI급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된 한 리뷰논문에 따르면, 나토균배양분말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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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물 및 인체시험에서 NK(나토균배양분말)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부작용 없이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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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브리노겐 농도 감소
그렇다면, 나토균배양분말에 어떻게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나토균배양분말이 혈전 생성의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혈전이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혈전이 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폐 혈전증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죠. 이 경우 수술과 약물을 통해 혈전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나토균배양분말은 혈전을 만드는 단백질인 피브리노겐의 생성을 감소시켜 혈전 생성을 억제합니다. 2009년에 발표된 인체적용시험에 따르면, 45명의 피험자들에게 2개월간 2,000 fibrinolysis units per capsule/day를 섭취하게 했을 때 나토균배양분말은 피브리노겐 농도를 감소시켰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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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여 2개월 후, 피브리노겐, 인자 VII 및 인자 VIII는 Healthy Group에서 각각 9%, 14% 및 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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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압 감소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는 혈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혈압도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인데요. 실제로 20세 이상 한국인 10명 중 3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나토균배양분말은 다양한 연구에서 혈압 강하 효과 또한 입증된 바 있습니다. 2008년에 게재된 한 인체적용시험에 따르면, 고혈압 전 단계 혹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피험자 73명을 대상으로 8주간 나토균배양분말 2,000FU/capsule을 매일 섭취하게 했을 때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이 모두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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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균배양분말 보충제가 SBP(수축기 혈압)와 DBP(이완기 혈압)를 모두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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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구를 통해 나토균배양분말의 혈행 및 혈압 관련 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일반적으로 나토균배양분말은 큰 부작용 없이 먹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입니다. 다만, 혈우병이 있거나 와파린과 같이 혈액을 묽게 하는 약 등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섭취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혈액을 묽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수술 예정이 있는 경우에도 과도한 출혈 방지를 위해 적어도 수술 2주 전에는 섭취를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Jinny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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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 (2022, September 27). 2021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2] Ren, n., chen, h., li, lin, y.,y., mcgowan, e., . (2017). A Clinical Study on the Effect of Nattokinase on Carotid Artery Atherosclerosis and Hyperlipidaemia. National Medical Journal of China, 97(26), 2038–2042. [3] Weng, Yunqi; Yao, Jian; Sparks, Sawyer; Wang, Kevin (2017). Nattokinase: An Oral Antithrombotic Agent for the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18(3), 523. [4] Chien-Hsun Hsia; Ming-Ching Shen; Jen-Shiou Lin; Yao-Ke Wen; Kai-Lin Hwang; Thau-Ming Cham; Nae-Cherng Yang (2009). Nattokinase decreases plasma levels of fibrinogen, factor VII, and factor VIII in human subjects. Nutrition Research, 29(3), 190–196. [5] GUM, Si Nae; PAIK, Jean Kyung; LIM, Hyo Hee; KIM, Kyong-Chol; OGASAWARA, Kazuya; INOUE, Kenichi; PARK, Sungha; JANG, Yangsoo; LEE, Jong Ho (2008). Effects of Nattokinase on Blood Pressur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Hypertension Research, 31(8), 1583–1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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