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데이터를 참고해보면,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많이 생기는 암이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방암은 사망률도 매우 높다고 하는데요. 아시아에서 자주 발생하며 더 많이 늘어날 것이란 통계도 있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최근 출생세대 아시아인의 유방암 발생률은 미국을 능가해 아시아에서 효과적 예방과 치료 전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1. 유방암의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첫번째, BRCA 유전자 돌연변이
예전부터 미국에서는 흔히 발견되었던 BRCA1,2 돌연변이가 최근 우리나라도 미국 못지않게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 확률이 약 70%, 난소암은 30~40%정도 됩니다.
두번째, 여성호르몬 노출기간 증가 유방암 발병 확률은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합니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출산율이 감소한 것과 초경 연령은 더욱 빨라진 것이 유방암 증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음주 및 흡연 술을 마시면 주종에 관계없이 호르몬 수용체 관련된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여러 연구를 통해서 일관되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음주를 할 경우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지고, DNA손상이 되어 그런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아주 소량의 술도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마시는 양과 유방암 발병률이 비례합니다. 흡연 또한 약한 관계성이지만 유방암뿐 아니라 여러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입니다.
네번째, 평균 신장 증가 신장이 커질수록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이외에도 모유수유의 감소, 2인당 칼로리 섭취 증가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 2.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
첫째, 종괴*가 만져집니다. 둘째, 유두 혈성 분비물, 즉 피가 납니다. 셋째, 유두 함몰, 변형 및 습진성 변화가 생깁니다. 넷째, 피부 궤양, 발적 및 부종이 발생합니다. 다섯째, 겨드랑이 멍울이 생깁니다. 여섯째, 유방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종괴: 외상, 염증 혹은 기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조직 혹은 장기의 일부에 분명한 경계로 발생한 종기 |
3. 유방암 예방법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첫 번째,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항상 절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쌀밥, 떡, 국수, 설탕. 소금 등의 흰 음식을 멀리해야 합니다. 가공육, 국물, 눈으로 원재료를 알 수 없는 음식과 오래 보관된 음식 또한 기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두 번째, 운동입니다.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을 한 번에 1,2분, 하루에 4분 정도만 해도 암 사망률을 30%~40%까지 낮출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거의 50% 낮출 수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계단을 오르는 등의 생활 속에서도 가능한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유방 촬영술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유방 촬영술은 두 개의 엑스레이 판 사이에 유방을 넣고 눌러 촬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파서 여성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40세 이상의 여성은 꼭 2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해야 합니다. 단,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 촬영술로 유방암을 빨리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를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네 번째, 출산 출산은 유방암 예방에 가장 큰 효과가 있습니다. 출산 후 수유를 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유방암의 약 50%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방적으로 유방을 절제하거나 난소를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유방암 위험이 있는 경우 유방암 확률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4. 유방암 Q&A : 자주 묻는 질문 유방암, 궁금해요! |
Q. 모유 수유를 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적은가요?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보다 이제 유방암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유 수유를 했다고 유방암을 100% 막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Q. 엄마가 유방 진단받고 치료 중이신데요. 자녀들은 그럼 몇 살부터 검진을 하는게 좋을까요?
위험이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40세 이후에는 꼭 받아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매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머니의 유방암 발병 나이보다 10년 전부터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Q. 친구가 주기적으로 검진을 철저하게받는 편인데, 갑자기 유방암에 걸렸어요.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자가검진 멍울 체크 말고는 없을까요?
유방암 검진은 최대한 빠르게 유방암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지 무조건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년 단위로 진행하면 비교적 일찍 발견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자가 검진은 크게 도움이 된다고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Q. 육류 치즈 등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유방암에 좋지 않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동물성 지방은 포화지방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동물성 지방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대체로 생선같은 경우는 전혀 영향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