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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전문의 6인이
밝히는 피부관리법"
의학상식
“해수욕장에서 상쾌하게 기분 전환을 했지만 피부 상태는 더 나빠졌다.”
“햇볕에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잡티가 생겼다.”
즐거웠던 휴가 후 불청객처럼 찾아온 피부질환! 비온뒤는 피부과 전문의 6인에게 ‘여름휴가 후 피부 휴식법’에 대한 노하우를 들었다. 그중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는 피부 진정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이다. 정확한 의학 상식을 바탕으로 한 내용들을 소개한다. 인터뷰는 이름 가나다순으로 실었다.
I 나음 피부과 구본철 원장
◆ 피부질환에는 ‘냉각’과 ‘수렴’
그러나 휴가가 끝나기 전 혹은 당장 병원에 갈 수가 없는 분들을 위해 집에서 고통을 덜 수 있는 팁을 하나 알려드린다. 키워드는 ‘냉각’과 ‘수렴’이다. 차갑게, 병변을 습하게(축축해서 생기는 문제는 차게 했다가 마르면서 사실 좋아지는 것이지만) 하는 방법은 신기하게도 여름에 악화되는 모든 피부 병변에 공통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냉압법(Cold compression)은 피부과학 책에 나와 있는 일종의 물리치료 중 하나다. 진물이 나거나 표면이 습한 염증성 질환을 진정시키고 가려움증을 더는 데 탁월하다. 집에서도 충분히 시도할 만큼 쉽고 가치가 있다. 깨끗한 거즈에 차갑게 보관한 멸균생리식염수를 흐르지 않을 만큼 적셔서 10~15분 정도 문제가 생긴 부분에 올려놔 주면 된다.
냉찜질이냐고요? 맞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식염수가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수렴작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얼음팩 같은 소재로 접촉만으로 찜질하는 것보다 피부에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더 유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감자나 오이팩이 더 좋지 않냐고요? 아니다. 요즘 오이, 감자 값이 비싸니 맛있게 드시고, 몇 백원 안 하는 거즈와 식염수로 간단하게 불편을 덜어내 보기 바란다.
◆ 피부 온도 내리기
시원한 수건을 이용해 서서히 지속적으로 피부의 온도를 떨어뜨리면 좋다. 피부온도를 빨리 떨어뜨리기 위한 얼음찜질이나 샤워는 추천하지 않는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광화상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 응급처치로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케어법으로 습포(wet compress)가 있다.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를 시원하게 만들어, 1일 3~4회, 10분 내외 물찜질(습포)을 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의 온도를 차게 해주는 모든 팩은 도움 된다. 우유를 차게 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경우 피부가 약해진 상태에서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천연팩을 했을 때 따갑거나 가려우면 바로 중단하고 씻어내자.
◆ 세안, 스크럽, 각질 제거를 조심해야
휴가 후 과도한 비누 세안이나 스크럽, 각질 제거는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한 미백 성분이나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화장 자체도 피부에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 시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평소보다는 가벼운 화장을 추천한다.
◆ 일광화상에 대처하는 방법
일광화상이 생기면 우선 환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얼음주머니보다는 시원한 물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 냉각, 수렴 기능이 있는 알로에겔, 오이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팩을 한 이후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다. 심한 일광화상의 경우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피부염 연고를 도포하고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제 복용하면 좋다.
◆ 기미, 잡티, 주근깨에 대처하는 방법
◆ 살갗이 얇게 벗겨지거나 물집이 발생한 경우
살갗이 얇게 벗겨지거나 물집이 발생하면 일광화상이다. 물집이 발생한 경우 2도 일광화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경우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근처의 피부과에서 적절한 소독 및 드레싱을 받아야 한다.
살갗이 얇게 벗겨지는 경우 뜯어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절대로 벗겨내면 안 된다. 살갗을 벗겨내다 보면 정상 피부까지 벗겨져서 염증의 악화나 2차 세균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
살갗이 얇게 벗겨지거나 물집이 발생한 경우 모두 피부장벽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피부가 무척 건조해지고 가려워질 수 있다. 피부장벽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적절히 보습제를 사용해줘야 한다.
또한 소노스타일러(13MHz의 의료용 고밀도 초음파를 이용한 장비)나 이온자임(이온 영동방법을 이용해 활성화된 비타민 C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키는 장비) 같은 피부관리 기기로 얼굴에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시켜주고 피부장벽기능을 올려줄 수 있다.
◆ 홈케어하는 방법
피부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기간을 단축시켜주기 위해선 보습력이 강하고 흡수가 잘 되는 크림이나 밤, 로션제형의 보습제를 꾸준히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피부는 약산성일 경우 장벽회복기능이 향상되기 때문에, 약산성 클렌저 (pH 5.5이하의 제품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일광 화상에 대처하는 방법
일광 화상은 과도하게 햇볕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햇볕 노출 정도와 개인의 피부의 보호 능력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햇볕 노출 후 1~4시간 후에 홍반이나 피부의 압통이 시작되었다가 하루 정도 지난 후 가장 심하고 3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 심하게 햇볕에 노출된 경우 부종과 수포가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통증이 동반된 경우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고통스럽다.
통증을 줄여주는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약제는 노출 후 초기에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경구제와 연고를 사용하면 증상을 빨리 개선할 수 있다.
드물지만 오한, 심한 발열이나 어지러움, 두통을 호소할 때에는 일사병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광 화상은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니 물이나 이온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손상된 경우 피부과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초기에는 습윤드레싱, 수분 진정 마스크나 팩 그리고 LED 등을 이용한 진정관리를 한다. 2~3일 후 각질의 탈락 시기부터는 고밀도 초음파를 이용해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 장벽과 부종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도움말 : 구본철 원장(나음피부과), 김지영 원장(명동 CU클린업피부과), 안석용 원장(SY바른피부과), 이세원 원장(연세리앤피부과), 이해진 원장(연세A&B피부과), 최수영 원장(부산벧엘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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