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머리가 지끈지끈할 때 우리는 약을 찾곤 합니다. 그런데 약을 먹은 이후 ‘자세’에 따라 약효가 나타나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ㅣ누운 자세에 따라 약의 용해 속도가 달라진다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의 용해 속도는 앉아 있을 때와 비교해서 오른쪽으로 누울 때 2.5배 빨랐던 반면, 왼쪽으로 누울 때는 10배 가량 느렸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왼쪽으로 누운 사람이 위 마비가 있는 사람보다도 더 약물 용해 속도가 느렸다는 점입니다. 자세에 따라 위가 건강한 사람도 위 마비가 있는 사람만큼 용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것이죠. |
ㅣ누운 자세에 따라 약의 용해 속도가 달라지는 이유 |
누운 자세에 따라 약의 용해 속도가 달라지는 이유는 위 모양이 오른쪽으로 구부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약을 복용한 직후 오른쪽으로 눕게 되면 약이 중력에 의해 위 오른쪽에 가장 깊숙한 곳까지 전달되고, 유문동에서 근육이 수축 작용이 일어나 분해 작용이 활발하게 발생합니다. 반면 왼쪽으로 누울 때는 유문동에서 약이 멀어지기 때문에 분해 작용 또한 느려집니다. |
약을 먹을 때는 기본적으로는 앉은 자세가 권장됩니다. 음식을 섭취한 후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의치 못하게 누워야 할 때는 왼쪽보다는 오른쪽으로 누운 자세가 약물 용해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좋겠죠.
물론 무조건 오른쪽으로 눕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약물이 위쪽에서 용해돼 버리면 약이 흡수되기 전에 몸에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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