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음식에 대한 평가는 의학 지식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곤 합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계란과 버터가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계란은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높이지 않고 천연 지방인 버터는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괜찮다는 인식이 우세해졌죠. 예전에는 마가린이 버터보다 건강에 좋다고 생각되었지만 현재 마가린은 몸에 나쁜 기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언제나 건강에 해롭다고 화자되는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달달한 가당음료입니다. |
가당음료에 포함된 설탕은 살을 쉽게 찌웁니다. 그것도 유독 배에만 집중적으로 살이 찌게 만들어요. 마른 분들도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많이 드시게 되면 배만 볼록 튀어 나온 거미형 체형이 되기 십상입니다. 또한, 당분이기 때문에 혈당과 중성지방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요. 칼로리가 굉장히 높아 1시간 동안 자전거 운동을 해도 콜라 한 병의 칼로리를 다 해소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가당음료의 더 무서운 점은 건강에 좋은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떡이나 케이크처럼 살을 찌운다고 평가 받는 음식은 그나마 먹은 후에는 위 안에 남아 포만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당음료는 당분 이외에는 이렇다 할 영양소가 없을 뿐더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마시는 즉시 곧장 위벽을 타고 장으로 내려가 우리 몸을 허기지게 만들죠. |
콜라를 과일 주스로 대체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들께서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콜라 대신 주스를 사시곤 하죠. 하지만 과일 주스는 싱싱한 과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과일 농축액과 많은 설탕, 구연산, 착향료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콜라 대신 주스를 사 주는 것은 절대로 좋은 대안은 아닙니다. |
실제로 우리나라 아이들은 가당음료를 얼마나 많이 섭취하고 있을까요? 위 이미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인데요. 평균적인 한국 청소년들은 단맛음료는 주당 2.8회, 탄산음료는 주당 2.1회 섭취하는데, 4명 중 1명은 주 3회 이상 꾸준하게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합니다. 주 3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할 경우, 1년에 약 3kg 정도의 살이 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나라 소아비만의 주된 원인은 바로 탄산음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른들은 어떨까요? 성인은 탄산음료보다는 커피를 통해 당을 섭취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유명한 모 커피 브랜드에서 팔리고 있는 음료들을 한 번 보시죠. 최상단에 0kcal라고 쓰여 있는 커피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인데요. 아래에 3~400kcal를 넘는 커피들은 모두 프라푸치노입니다. 웬만한 대한민국 여성이 한 끼에 500kcal 정도를 섭취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수치일 것 같습니다. 전체 커피 소비량의 50~60%를 차지하는 믹스 커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커피믹스는 커피를 1이라고 하면 프림이 2, 설탕이 3에 가까운 구성으로, 설탕이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믹스 커피는 한 잔의 칼로리가 프라푸치노의 10분의 1에 가깝지만 많이 마시기 쉬워 어쩌면 더욱 경계해야 합니다. |
만약 커피를 드셔야 한다면 프라푸치노, 카라멜, 바닐라, 또는 초콜렛이라고 써 있는 음료는 자제하시길 권장합니다. 가능하면 아메리카노를 드시는 게 좋고요. 당분 대신 우유가 들어 있는 카푸치노나 라떼까지는 괜찮습니다. 탄산음료의 대안으로는 탄산수가 아주 좋은 선택으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탄산수가 안 맞으면 칼로리가 낮은 제로 콜라나 제로 사이다를 가끔씩 섭취하시는 것도 괜찮고요. 차 종류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설탕이 들어있는 음료를 끊는 것만으로도 1년에 2~3kg를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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