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일명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는 메틸페니데이트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정확한 작용 기전과 부작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
메틸페니데이트가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정보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이야기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 흥분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ADHD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이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들을 우리 몸에서 늘려주는 게 핵심인데요.
집중력과 절제에 관여하는 뇌의 전두엽은 도파민이 어느 정도 존재해야 기능이 활성화되는데, ADHD 환자분들은 전두엽에 도파민이 부족해 집중력 부족 등 증상들이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ADHD 환자분들이 이 약을 먹었을 때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지만, 이미 도파민이 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일반인들이 이 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아주 적고 부작용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
메틸페니데이트는 각성제이기 때문에 관련된 부작용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식욕 저하, 두통, 불면, 불안, 구역, 체중감소와 같은 부작용들이 아주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데요. 건강한 수험생이 중요한 시험 전에 먹게 되면 오히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더 나아가 심각한 부작용으로 환각, 망각이 있을 뿐 아니라,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약을 복용했을 때는 돌연사, 뇌졸중, 심근경색까지 생길 수 있어서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
수능과 같이 큰일을 앞두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약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우황청심원입니다. 대표적으로 신경을 진정시켜 줄 수 있는 약이죠. 두 번째는 인데놀입니다. 해당 약은 프로프라놀롤이라는 성분이 교감신경을 차단해서 긴장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요. 원래는 고혈압 약, 부정맥 치료제로 널리 쓰이지만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 때문에 면접이나 시험 등을 앞두고 용량을 낮추어서 복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세 번째, 시험 전날 떨려서 잠이 안 오는 분들은 약국에서 일반 의약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수면유도제의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수면유도제는 감기약을 먹을 때 졸음이 오는 부작용을 이용한 약물로, 독시라민, 디펜히드라민과 같은 성분의 항히스타민제를 포함하고 있어요. 다만 시험 당일날이나 전날에 드시면 안 되고요. 사람마다 졸음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테스트를 하시고, 처음에는 용량의 절반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긴 시험 동안 기력 소모가 큰데 긴장이 돼서 밥을 잘 못 드시는 경우 포도당 캔디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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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