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피부의 각질층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좀에 걸리면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각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발바닥이나 발 가장자리에 가려운 잔물집이 잡히거나, 각질이 두꺼워져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기도 하죠. *피부사상균: 표피의 각질층 또는 피모·손톱 등에 기생하여 다양한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감염성 진균. |
무좀은 주로 발가락 사이에 발생합니다. 하지만 무좀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톱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머리나 얼굴, 몸 등 전신으로 퍼지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땀이 많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사타구니나 겨드랑이에서도 많이 나타나는데요. 이 경우 다른 피부 질환으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은 무좀 원인균인 피부사상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온도가 높고 땀이 많아 곰팡이 성장이 활발해지며,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환경을 통해 전염되기도 쉽죠.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무좀 환자를 분석한 결과, 매년 7~8월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
무좀은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를 잘 바르기만 한다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피부 질환은 잘못된 처치를 하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무좀을 습진으로 착각하고 습진약을 바르는 것은 무좀을 더 악화시키지요. 또한, 식초, 강산 등을 사용하면 피부가 손상을 입고, 그 결과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이거나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발가락 등의 말초부위가 괴사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선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신다면 젖은 양말이나 신발은 제때 바꿔 신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철 해수욕장이나 사우나에서는 공용 수건 또는 신발의 착용을 피해야 하며, 대신 개인 슬리퍼 등을 착용하면 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습기나 에어컨을 가동하여 적절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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