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저작권자인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 사용 허락을 구한 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에스더포뮬러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어떠한 연관성도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대마를 적은 용량으로 사용하면 행복감, 이완효과, 불안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레크레이션 드러그(recreation drug)’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마는 중독물질이면서 환각물질이기 때문에 한번만 사용하고 쉽게 멈출 수 없습니다
대마의 신체적 효과
1. 눈동자 충혈, 심장운동 증가, 기침, 배고픔&졸리움
대마를 피우게 되면 토끼눈처럼 눈이 빨개져서 한눈에도 알아 차릴 수 있습니다. 또한 배고픔과 졸리움을 자주 느끼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운동실조
대마를 고용량으로 자주 사용했을 경우,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대마에 중독된 환자는 땅에 몸을 비비 꼬는 등 본인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3. 뇌손상, 정신질환, 무동기증후군
편집성적 사고, 공황상태 등의 정신질환을 겪을 수 있고, 모든 일에 의욕을 상실해 버립니다.
이 외에도 기형아 출산, 염색체 손상, 생식기능 장애, 호흡기 장애, 면역 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마의 의학적 사용
그렇다면 대마는 무조건 나쁜 물질일까요?
아닙니다. 다발성 경화증 등 난치성 질환의 경우 의학적 용도로 대마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을 아주 보수적이고 엄격하게 하고 있지만, 미국 등 해외국의 경우는 쉽게 처방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중에 안전한 처방제가 있는데 꼭 활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마 허용을 외치는 사람들은 술이나 담배보다 대마가 덜 중독적인 제제라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주장하지만, 요즈음의 품종 개량으로 개량된 합성대마는 초기 대마보다 농도가 훨씬 높아 이것으로 다시 통계를 낸다면 술/담배보다 훨씬 더 강력한 중독제제로 측정됩니다.
게다가,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중독물질이지 환각물질은 아닙니다. 알코올의 경우 대마와 취한 상태를 비교한 실험에서 운동성이 떨어지는 정도는 비슷하지만, 환각증상에 도달하는 시간과 양은 대마가 훨씬 적게 측정되었습니다.
대마의 사회적 부담
담배, 아편 등의 타 중독제제와는 다르게 대마로 인한 부작용에는 적당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오직 대증요법(symptomatic therapy,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치료)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마약 치료기관도 잘 갖춰져있지 않습니다. 대마를 사용할시 치료보다는 사법적 처벌이 먼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문 마약(Gateway drug)’로써의 대마
치료적 목적으로 대마를 사용한 경우에도, 나중에 다양한 이유로 마약을 남용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대마가 더 중독적인 다른 마약으로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 아닙니다. 전년 동기 대비 대마 증가율이 두배가량으로 높아지는 추세이고 대마사범 단속 추세도 2012년 기준 1000명 가량에서 2021년 기준 3777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 숫자는 단속된 수일뿐 실제 대마 중독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되는데요. 이런 현재 통계는 대마가 우리나라를 마약 중독국으로 만들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태국 등 대마 합법국으로의 여행중 음식 섭취 등의 의도하지 않은 경로로 대마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국내법에서 처벌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중독이 무서운 점은, 중독제가 일시적인 즐거움을 줄 때 돈, 명예 사회적위치 등 모든 것을 빼앗아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꼭 명심하고 중독에 빠지지 않게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