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기억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를 나타냅니다. 즉 나의 정체성을 뜻하는데요. 모든 기억이 사라진다면 언어, 문법을 포함한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 생활이 불가해집니다. 이처럼 기억력은 인간의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면 높이는 것이 좋은데요. 기억력 향상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1. 학습 시 스마트폰을 포함한 보조 도구 사용하지 않기 |
인간의 뇌는 효율적이고, 게으르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기억하기보다는 선택적으로 필요한 것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뇌와 스마트폰 등에 정보를 나누어서 저장하면 뇌의 과부하를 줄여서 기억력이 더 좋아지는가?’라는 가설을 세우고 진행된 연구 결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가 더 기억력이 좋았던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것은 보조도구라는 믿을 구석이 생겨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열심히 학습하지 않는 뇌의 습관 때문입니다. |
기억력이 감퇴하였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을 검사해보면 기억력이 안 좋아졌다고 느껴도 실제 기억력은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은 제대로 있지만 언어로 접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언어 기능을 유지해야 기억을 잘 할 수 있습니다. |
기억을 잘한다는 것과 동의어는 저장을 잘하는 것입니다. 저장을 잘하려면 어렵게 배워야 합니다. 인간은 반복해서 읽다 보면 본인이 잘 아는 것처럼 느끼게 되지만, 사실은 오히려 점점 어려워져야 합니다. 자신이 아는 것을 안다고 느끼는 것을 ‘메타인지’라고 부르는데요. 이 메타인지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복해서 읽으면서 이미 알고있던 다른 것들과 엮어보거나, 누군가에게 배운 내용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재조합을 해 보면서 저장해야 오래 남는 기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4.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 가지기 |
인지 예비능이란 항상 공부하고 학습하는 습관을 들여 계속해서 저장해야 나이가 들어서 노화가 오더라도 기억을 출력하는 것이 수월해진다는 개념입니다. 마치 적금과도 같다고 보면 됩니다. |
5. 경험 기억보다는 의미 기억 위주로 학습하기 |
재밌게도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경험 기억보다는 의미 기억이 더 오래갑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기억력이 떨어지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써 뇌 노화가 오더라도 의미기억을 쌓으면 기억이 오래 지속됩니다. |
여러 연구 결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의 기억력이 더 좋습니다. 그 중 유산소 운동은 해마의 손상을 덜 하게 하고 해마의 범위가 조금씩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악기 연주 또한 손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운동 피질 부위가 발달하고 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시로 런던의 택시 운전사의 경우 런던의 지리를 외워 네비게이션 등 보조도구 없이 다닐 수 있어야 자격이 주어진다는데요. 이로써 택시 기사는 자연스레 공간정보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기억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해마를 단련하게 됩니다. 운전 영역과 해마의 크기가 비례하는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
수면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자는 동안 해마가 활성화되며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험 전날이라도 공부를 마친 다음 30분간이라도 수면에 드는 것이 기억력에 도움이 됩니다.
기억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이 있지만, 위의 일곱가지 방법으로 단련하면 후천적으로도 발달할 여지가 있습니다. |
|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