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메가-3 제품에는 오메가-3라는 원료가 없다?
2. 무조건 rTG형 오메가-3로 먹어야 한다?
3. 같은 오메가-3 원료를 사용해도, 기능성이 다를 수 있다?
4. EPA와 DHA는 반드시 정해진 비율로 섭취해야 한다?
5. 동물성 오메가-3는 위험하다?
6. 비타민D랑 함께 먹으면 시너지가 있다? |
|
|
오메가-3 제품에는 오메가-3라는 원료가 없다? |
|
|
YES. 맞습니다.
오메가-3 제품은 모두 ‘EPA 및 DHA 함유 유지’라는 기능성 원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
|
|
시중에서 판매되는 오메가-3 제품에 적힌 기능성 원료명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오메가-3’가 아닌 ‘EPA 및 DHA 함유 유지’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이는 오메가-3가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을 가리키는 개념이지, 원료의 이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약처에서도 오메가-3에 속하는 두 가지 성분인 EPA와 DHA의 함량을 기준으로 원료의 기능성을 인정한 것이죠.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제품에 함유된 EPA와 DHA 함량의 합이 500mg 이상인 경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됩니다.
즉 우리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접하는 오메가-3 제품들은 EPA와 DHA가 함유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
NO. 아닙니다.
rTG형이 TG형에 비해 함량/순도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능성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선호에 따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
TG(Triglyceride)형은 어류를 고온으로 가열하여 추출한 형태로, 별도의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계 구조 그대로의 오메가-3이므로 생체 이용율이 높습니다. 그러나 분자구조를 살펴보자면 글리세롤이라는 성분에 불포화 지방산(EPA+DHA) 1개와 포화 지방산 2개가 함께 결합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즉 다리 3개 중에 1개만 내가 원하는 성분인 형태인 거죠. 따라서 TG형 오메가-3 제품의 불포화 지방산(EPA+DHA) 함량/순도는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rTG(Re-esterified triglyceride)형은 TG형 오메가-3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정제한, 이른바 3세대 오메가-3로 불리는 형태입니다. 자연계 구조인 TG형에서 글리세롤에 붙어있는 포화 지방산 2개가 불포화 지방산 2개로 대체됩니다. 즉 다리 3개 중에 3개 전부 내가 원하는 성분으로 구성한 형태이므로, TG형에 비해 함량/순도가 높습니다. 또한 지방산이 3개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자연계 구조와 매우 유사하므로 rTG형은 생체 이용율 또한 우수한 편입니다. 다만 rTG형 오메가-3의 한 가지 단점이라면, 이전 세대에 비해 원료의 가격이 다소 높다는 것입니다.
|
|
|
같은 오메가-3 원료를 사용해도, 기능성이 다를 수 있다?
|
|
|
YES. 맞습니다.
원료의 함량에 따라 인정받은 기능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
|
|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오메가-3 함유 제품의 기능성을 EPA와 DHA 함량의 합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습니다.
(가) 혈중 중성지질 개선·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EPA와 DHA의 합으로서 0.5~2 g
(나)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EPA와 DHA의 합으로서 0.9~2 g
(다)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EPA와 DHA의 합으로서 0.6~1 g
따라서 일일 섭취량당 EPA와 DHA의 합이 900mg이 넘는 제품은 ‘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 받았겠지만, 600mg인 제품은 그렇지 않겠죠.
|
|
|
EPA와 DHA는 반드시 정해진 비율로 섭취해야 한다?
|
|
|
NO.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
|
|
우선 두 성분 모두 인간의 뇌, 신경 조직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중성지방 수치 개선 [출처] 및 항염증 유전자 활성화 [출처] 와 같은 공통점을 지닙니다.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EPA는 에이코사펜타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의 약칭으로,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이 확인된 성분입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는 물론, 폐쇄성 동맥경화증과 항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의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DHA는 도코사헥사엔산(docosahexaenoic acid)의 약칭으로, 뇌 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뇌 세포 세포막의 유동성을 증가시켜 신경 전달 물질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출처]
EPA와 DHA의 비율을 특정하는 게 어려운 이유는 개인에 따라, 또 섭취하는 목적에 따라 더 적합한 비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DHA 비율이 더 높은 경우에는 인간의 신경아세포에서 세포사멸을 크게 감소시키고 EPA 비율이 더 높은 경우에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류마티스관절염을 악화시키는 TNF-α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혀졌죠. [출처]
따라서 두 성분 모두 충분한 이점이 있는 성분으로, 우열을 가리거나 특정 비율만을 신봉하는 건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
|
|
NO. 아닙니다.
식물성 오메가-3가 중금속 축적의 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동물성 오메가-3가 위험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
|
|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오메가-3의 원재료를 ‘식용 가능한 어류 및 조류(藻類), 바닷물범(Pagophilus groenlandicus)’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중에 판매되는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은 미세조류 등에서 추출한 원료를, 동물성 오메가-3 제품은 주로 어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는데요.
해양 생태계에서 미세조류는 먹이사슬의 최하위이기 때문에, 식물성 원료가 동물성 원료에 비해 중금속의 축적 정도가 비교적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는 모두 잔류용매, 중금속, 대장균과 같은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만 사용 가능하므로 동물성 원료 또한 안심하고 섭취 가능합니다.
|
|
|
YES. 맞습니다.
비타민D가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입니다.
|
|
|
야외활동이 적은 현대인에게 비타민D는 결핍되기 가장 쉬운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식품을 통해 적절하게 보충해주어야 하는데요. 비타민D는 물이 아닌 지방에 용해되는 특성을 지닌 비타민으로, 흡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을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메가-3 제품에 비타민D를 함께 배합하는 것이 효율성과 편의성의 측면에서 모두 유리합니다.
한편, 오메가-3와 비타민D 모두 뇌 기능과 관련하여 체내에서 수행하는 작용이 있어 지난 2020년 연구에서는 체내 오메가-3와 비타민D 수치가 증가하면 뇌의 세로토닌 수치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
|
1. 오메가-3 제품에는 오메가-3라는 원료가 없다? YES
2. 무조건 rTG형 오메가-3로 먹어야 한다? NO
3. 같은 오메가-3 원료를 사용해도, 기능성이 다를 수 있다? YES
4. EPA와 DHA는 반드시 정해진 비율로 섭취해야 한다? NO
5. 동물성 오메가-3는 위험하다? NO
6. 비타민D랑 함께 먹으면 시너지가 있다? YES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