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하지정맥류란?
종아리 통증이나 저림 등의 불편감을 호소한다면 동맥질환과 더불어 정맥질환 또한 고려해야합니다. 정맥질환중 대표적인 원인이 되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표재정맥의 판막이 정상적으로 역할을 하지 못해 혈액이 정체하거나 역류하는 현상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환자는 주요 증상으로 다리가 붓고 하지 불편감 및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근래에 활동량이 줄어들고, 역사상 가장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각종 대사질환이 생기고, 이것은 혈관질환에 취약한 상태를 만들어 하지정맥과 같은 질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ㅣ하지정맥류 진단법
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란, 혈관의 좁아진 정도를 파악하는 초음파 검사의 일종인데요. 이것을 진행하면 정맥의 판막 부분이 열리고 닫히는 모습과 소리를 관찰할 수 있고, 역류하는 파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3~4초이상 혈류가 새는 파형이 보일때, 하지정맥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진시에는 베드에 환자를 눕힌 후 혈관이 잘 보이게 베드를 틸팅시켜서 진행합니다. 과거부터 정맥 부종이 통증과 연관된다는 것을 알게되어 이 진단법이 고안되게 되었는데요. 전형적인 하지정맥 환자의 검사 결과를 관찰해보면 올라갔던 혈류가 보인 후, 아래쪽으로 혈류가 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다리가 부었다가 자는 동안 붓기가 빠져 아침에는 정상적인 양상이라면 하지정맥으로 진단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도플러 검사시 해당 결과가 단순 림프부종일수도, 하지정맥류일수도, 동맥질환일수도 있으므로 이것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ㅣ하지정맥류 예방법
하지정맥으로 아직 진단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운동이 하지정맥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환자는 걷기부터 시작하시면 되는데요. 인간은 직립보행으로 걸어다니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 다리에 혈류가 모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때 다리에 있는 혈류를 짜서 위로 올려주는게 다리 근육입니다. 그러므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체 근육, 특히 종아리 근육을 신경쓰는 완만한 템포의 운동을 진행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운동이 도움된다고 해서 과하게 하체 운동을 하다보면 하체에 혈류가 쏠려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수 있게 됩니다. 고중량 운동이나, 장시간 자전거 운동 또는 장시간의 코어운동 또한 하체로 혈류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보내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운동이 힘든 상황이라면, 때때로 스트레칭을 하고, 앉아있을때는 까치발을 드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ㅣ하지정맥류 치료
하지정맥류의 근본적 치료방법은 시술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나,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 플레기 등의 하지정맥 치료 시술을 받고나면 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됩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하지정맥류가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양상을 반복하기 때문인데요. 알아서 좋아질 것을 기대하고 방치하면, 갑자기 다리가 부으면서 피부 착색과 습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문제부위의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오기 어렵습니다.
ㅣ하지정맥류 관련 QnA
Q. 정맥 도플러 초음파검사는 꼭 대학병원가서 받아야 하나요?
정맥 도플러 초음파검사는 대학병원이 무조건 잘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애초에 로컬에서 시작된 진단법입니다.
Q. 하지정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까지 문제가 되나요?
하지정맥은 표재성 정맥이라는 피부 밑에 있는 정맥에 생기는 질환으로, 심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그 정맥이 폐동맥 혈전까지 일으키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즉, 하지정맥류와 심장혈관질환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Q. 폐경이 하지정맥을 유발하나요?
가능성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은 혈관 탄력성에 기여하는데요.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 혈관이 딱딱해지게 되면서 하지정맥 또한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다리부종 영양제를 장복하고 있는데, 문제 있을까요?
은행잎추출물, 센텔라 추출물 등의 정맥순환 개선제는 식물성 플라보노이드로써, 대부분 큰 부작용은 없으나 다른 영양제와 상호작용이 일어나는지 확인해보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